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2년 1개월만에

2022년 4월 18일 드디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드디어 막을 내리는 것인데요. 유례가 없었던 그간의 시간이 이제야 끝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사태가 좋아져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허탈한 생각도 드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지금까지 정말 오랫동안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는 2020년 3월 도입되었습니다.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되면 2년 1개월 만이며, 일 수로는 757일만입니다. 

 

 

식당 카페 영업시간

 

이제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은 완전히 풀리게 됩니다. 자정까지였던 제한 시간이 해제되는 것이죠. 24시간 영업했던 가게들은 이제 이전처럼 자유롭게 영업이 가능합니다. 9시에서 10시, 12시로 조금씩 늘려왔던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풀리니, 특히 야간 영업이 중요했던 업종들의 숨통이 그나마 트일 것 같습니다. 

 

사적 모임인원 제한 해제

 

현행 사적 모임은 10인으로 제한되어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인원 제한도 모두 해제되게 됩니다.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게 되어, 자유롭게 회식 등이 가능해진 것이죠. 또한 행사나 집회의 인원제한이 299명으로 제한되어 왔으나, 이것 또한 해제되어 많은 인원이 집회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교회의 수용인원 70%의 제한 방침도 풀리게 됩니다. 결혼식이나 콘서트 장의 인원제한도 해제됩니다. 제한되었던 모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해제되는 것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계속 유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다고하여, 이제 코로나 끝났구나 하고 마스크부터 벗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마스크 착용은 현행되로 의무가 유지됩니다. 실내외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힘들 경우, 마스크 착용은 의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추이를 보고 조만간 실외의 마스크 착용은 풀리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멀지 않은 시기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없어질 전망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지만 방역은 철저히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가 종식되어 시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코로나의 우세종인 오미크론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고, 또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미 감염되었었고, 또 감염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시행되는 느낌이죠. 저도 오미크론을 앓아본 입장에서, 이것이 크게 겁먹을만한 질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떠밀려 해제하는 느낌은 찝찝한 느낌이 듭니다. 아직 데이터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 더 조심해야 하는 기간을 갖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에 맞게 각자도생하는 마음으로 조금 더 개인 방역에 신경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마스크까지 벗게 되면 이제 믿을 것은 각자 조심하는 마음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